색채의 감성

'

감성은 개인적이지만 이해는 일반적이다.'
색을 사용하는 방식은 개인적이지만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 색깔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색채가 표현하는 감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색채 감성은 주입이나 암기가 아닌 색채 현상의 이해를 통한 접근이 중요하기 때문
개인 감성에만 초점을 맞춰 색채를 비과학적인 감성으로 오인하게 했다고 한다. 색채가 드러내는 감성은 어떤 언어보다도 감동적이고 빠르며 정확하게 인식이 가능하다 .
색채는 시대에 따라 나타나는 색채와 감성의 변화를 그림을 통해 상징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종교화에 나타난 예수나 마리아의 옷 색깔의 숨은 의미를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녹색 드레스를 입은 모나리자의 사회적 신분을 폭로할 수 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신호등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된 이유라든가 광고나 화장품의 색채, 색채 심리테스트나 테라피의 세계까지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색채의 의미를 단편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색채의 흐름과 변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색채를 감성과 연결하게 해 단순한 색채 이야기가 아닌 색채의 자연과학적인 요소까지 공부하려 한다 
다양한 시각에서 색채를 살펴보고 공부해보고 싶다 . 
나는 색채를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색채 관련된 서적을 통하여 공부하고 이해하고 
또 감성의 틀에 접근해보고자 한다 .
색채 책이든 이론이든 실무든 다양한 방법으로 색채 공부를 한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파랑'
파랑은 서늘하고 수동적이며 조용하고 믿음직하다. 정신적인 미덕을 나타내는 파랑은 정열적인 빨강과 대조를 이룬다.
파랑이 녹색,빨강과 배색되면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조화롭게 느껴지며 보라와 배색되면 강한 상상력을 연상시킨다.
검정과 배색되면 남성적이고 위대하게 느껴진다.

'빨강'
빨강은 따뜻하고 가까우며 매력적이고 감각적이다. 사랑의 빨강은 분홍과 배색되면 순수하게 보이고 보라와 배색되면 유혹적으로 느껴진다. 빨강이 검정과 배색되면 부정적인 느낌을 주며 공격적이고 폭력적으로 된다 .
'노랑'
노랑은 주황,빨강과 배색되면 유쾌한 느낌을 주며 파랑,분홍과 배색되면 친절한 느낌을 준다. 회색,검정과 배색되면 '시기 '질투 색채 배색에서 보이듯 언제나 부정적으로 된다. 
'흰색'
흰색은 금색, 파랑과 배색되면 이상적이고 고귀한 느낌, 회색과 배색되면 객관적, 노랑과 배색되면 가장 가볍고 , 분홍과 배색되면 조용한 느낌을 준다.
'회색' 
회색은 노랑과 배색되면 불안한 느낌 , 흰색과 배색되면 겸손한 느낌이다.
회색이 갈색과 배색되면 속물적이고 지루하며 불친절하다. 검정이 회색, 파랑과 배색되면 각지고 단단하며, 은색과 흰색와 배색되면 우아하며, 금색이나 빨강과 함께 있으면 힘이 있어 보인다.
'녹색'
녹색은 파랑, 흰색과 함께 있으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파랑, 노랑과 함께 있으면 희망을 나타내고 빨강과 함께 있으면 건강함이 느껴지지만 보라와 함께 있으면 독을 연상시킨다.
'보라'
보라는 은색과 배색되면 자유분방하고 인위적이며 주황과 배색되면 독창적,파격적이고 검정과 배색되면 마술적이다.
'분홍'
분홍은 빨강과 배색되면 부드럽고 여성적이며 노랑, 흰색과 배색되면 유아적이고 , 주황과 배색되면 달콤하고 값싼 느낌이 든다.
'주황'
주황은 노랑,빨강과 배색되면 즐거움을 나타내고 금색과 배색되면 향유를 나타낸다. 보라와 배색되면 튀는 느낌, 객관적이지 않은 느낌을 준다. 녹색,갈색과 배색되면 향기를 가득 내품는다. 갈색은 밝고 빛나는 색과 배색될 때만 아늑한 느낌을 준다.
'금색'
금색은 빨강, 녹색과 배색되면 행운을 나타내고  흰색, 빨강과 배색되면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주황, 노랑과 배색되면 잘난 척하는 느낌을 준다. 은색은 빨강과 배색되면 빠르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검정과 배색되면 현대적으로 느껴진다.
'갈색'
갈색은 탁한 색과 배색되면 구식으로 느껴지고 흉하다. 회색, 분홍과 배색되면 속물적이고 어리석어 보인다. 흰색과 배색되면 에뢱하지 않으며, 녹색, 보라와 배색되면 떫은맛이 나거나 먹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색을 사용하는 방식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색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보편적이다. 색은 일반적인 영향과 상징을 알면 타고난 재능에만 의존하는 사람보다 늘 앞서게 되며 목적에 따라 적절한 색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 색은 인간의 감정은 색보다 훨씬 다양하다. 그래서 같은 색이라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때로는 서로 상충하는 영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색은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늘 다른 색들로 둘러싸여 있기 떄문에 색의 영향도 여러 가지 색, 즉 색채 배색을 전제로 한다. 무의미한 색은 없으며, 색의 영향은 주변 색과 관계에서 결정된다. 어떤 색을 편안하고 적절하게 느끼거나 잘못되고 무취한 향 적이라고 느끼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하다.  

색채 배색이란 특별한 영향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색의 조합을 말한다. 색채 배색이란 색의 우연한 조합이 아니라 다른 것과 혼동될 수 없는 전체적인 작용이다. 어떤 감정이나 개념에서 가장 흔히 연상되는 색이 그 감정과 개념을 나타내는  색. 색은 시각적이지만 기술적 수단을 초월하는 의미를 가진다. 일차색 빨강, 노랑, 파랑이며 이차 색은 녹색, 주황, 보라이다. 분홍, 회색, 갈색은 혼합색으로 이차 색의 아래 단계다. 검정과 흰색은 색인가 아닌가 아직 논란 중이며 금색과 은색은 일반적으로 무시하고 있다.